이마트24, 이달 말레이시아 4호점 개점.."韓 즉석식품 인기"

지난 15일 사전 개장한 이마트24 말레이시아 3호점 내부 [이마트24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편의점 이마트24는 이달 말 말레이시아에 네 번째 점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6월 쿠알라룸푸르 오피스 상권에 1호점을 연 이마트24는 이날 셀랑고르주(州) 주택가에 3호점을 열었다. 4호점은 쿠알라룸푸르 주상복합 상권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현지에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지만 고객 방문이 이어지며 매장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말까지 말레이시아에 10개 점포를, 5년 내 300개 점포를 열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1, 2호점의 판매 데이터(개점 이후 현재까지)를 분석한 결과 컵밥, 떡볶이, 삼각김밥 등 한국 즉석식품 매출이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매장 상품 중 한국 즉석식품의 비중은 10∼20%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인기"라고 전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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