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 시즌 입증해야 할 선수 TOP 10, 1위 시몬스, 2위 슈뢰더, 10위 클레이 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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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의 무대 NBA에서 공격 옵션을 얻기는 정말 쉽지 않다.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올 시즌 입증해야 하는 10명의 플레이어'를 선정했다.
올 시즌 입증해야 한다.
여전히 내구성에 의문이 있고, 마이애미 히트로 자리를 옮긴 올 시즌 그의 건강함을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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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세계최고의 무대 NBA에서 공격 옵션을 얻기는 정말 쉽지 않다. 천재적 자질과 운동능력, 그리고 테크닉만을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
실전에서 입증해야 한다. NBA 모든 코칭스태프는 가장 효율적 공격 옵션을 위해 수많은 플레이어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재배치를 한다.
물론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 등 이미 입증된 슈퍼스타들은 예외다. 그들도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매 순간 코트에서 입증했다.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올 시즌 입증해야 하는 10명의 플레이어'를 선정했다.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쳤지만, 부상으로 다시 입증해야 하는 선수. 자신의 약점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코트에서 다시 효율성을 증명해야 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일단 1위는 벤 시몬스다. 필라델피아에서 트레이드될 것으로 보이는 그는 2m11의 큰 키에 뛰어난 패싱력, 그리고 농구 센스로 온라인에서 나올 법한 '판타지형 선수'로 각광 받았다. 오랫동안 탱킹을 통해 유망주를 수집한 필라델피아가 최종 리빌딩 코어로 조엘 엠비드와 벤 시몬스를 꼽았을 정도. 하지만 그의 아킬레스건은 슈팅 능력이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우승을 위해 질주했지만, 결국 시몬스의 슈팅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 트레이드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 시즌 입증해야 한다.
2위는 데니스 슈뢰더다. LA 레이커스에서 보스턴 셀틱스로 팀을 옮겼다. 1년 만에 가치가 급락한 선수다. 2년 전 그는 최고의 식스맨 반열에 올랐다. LA 레이커스에서 그 가치는 뚝 떨어졌다. 강력한 공격력을 지녔지만, 수비에 문제가 있고, 식스맨으로서 팀 코어와 잘 맞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3위는 빅터 올라디포다. 천재형 연습 벌레인 그는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절, 절대 에이스로 각광받았지만, 부상과 거기에 따른 공백으로 인해 가치가 급락한 선수다. 여전히 내구성에 의문이 있고, 마이애미 히트로 자리를 옮긴 올 시즌 그의 건강함을 입증해야 한다.
4위는 댈러스 매버릭스 크리스탑스 포르징키스다. 2m21의 큰 키에 윙스팬은 2m29. 여기에 뛰어난 3점슛 능력까지 갖춘 '사기적 캐릭터'.
단, 내구성이 역시 문제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라는 절대적 에이스가 있지만, 그를 보조해야 할 선수가 마땅치 않다. 포르징키스가 가장 강력한 대안이지만, 부상에 의한 잦은 결장과 돈치치와의 케미스트리 문제가 지난 시즌 불거졌다.
5위는 스펜서 딘위디다. 브루클린 네츠가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을 영입하기 직전 가치를 극대화시켰던 가드다. 하지만, 지난 시즌 십자인대 부상으로 3경기만을 소화했고, 결국 워싱턴 위저즈로 팀을 옮겼다.
워싱턴은 러셀 웨스트브룩이 떠나고, 절대 에이스 브래들리 빌이 고군분투해야 한다. 딘위디가 예전 득점력을 회복, 빌을 지원해줘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6위는 안드레 드루먼드. 리그 정상급 센터지만,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와 트러블을 일으키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최고 센터 조엘 엠비드가 있는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7위는 지난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가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던 올랜도 매직 가드 마켈 펄츠, 8위는 올해 드래프트 1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지명된 케이드 커닝햄. 9위는 지난 시즌 강력한 블록슛 능력을 보이면서 보스턴 골밑을 사수했던 로버트 윌리엄스, 10위는 유명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레이 탐슨이 차지했다. 이미 리그 최고의 슈터지만, 십자인대 파열 부상과 연이어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2년을 쉬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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