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카카오, 단기 모멘텀 부진..목표가 17만원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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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카카오(035720)에 대해 당분간 정부 규제 관련 이슈에 따라 주가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16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모빌리티와 페이 사업 부문 가치를 각각 2조5000억원, 6조8000억원으로 하향했다"며 "최근 주가는 고점 대비 28% 떨어지면서 각종 규제 관련 우려가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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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카카오(035720)에 대해 당분간 정부 규제 관련 이슈에 따라 주가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6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모빌리티와 페이 사업 부문 가치를 각각 2조5000억원, 6조8000억원으로 하향했다”며 “최근 주가는 고점 대비 28% 떨어지면서 각종 규제 관련 우려가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동안 신규 사업 영역에서 수익화를 성공시키며 기업가치를 증대시켜온 점을 고려하면, 단기 모멘텀은 부진할 것”이라며 “기업공개(IPO)를 앞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확장성에도 다소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아쉽다”고 했다.
올해 3분기 카카오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9% 증가한 1조5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영업이익은 2175억원으로 게임, 모빌리티, 페이 관련 마케팅이 공격적으로 집행되면서 컨센서스를 10%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카카오는 정부와 정치권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을 발표했다. 모빌리티 부문 관련 ▲기사 프로멤버십 비용 인하 ▲스마트콜 서비스 중단 ▲대리운전 중개수수료 기존 고정 20%에서 0~20% 변동 요금제 변경 등이다.
김 연구원은 “이런 변화가 지난해 모빌리티 매출액 2800억원에서 약 5% 미만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금소법 위배될 소지가 있는 보험상품비교 서비스를 중단했는데, 보험 관련 매출은 카카오페이 매출에서 매우 미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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