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너무 컸나'..MNM 라인, 셋이 합쳐 유효슈팅 '2개'→무득점 침묵

신동훈 기자 2021. 9. 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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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가 컸던 탓일까.

엄청난 화력을 기대했던 MNM 라인은 예상 만큼 강력하지 않았다.

절정의 호흡을 기대했던 MNM 트리오는 1골도 만들지 못했다.

브뤼헤 상대로 MNM 라인의 화력쇼를 기대했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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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UEFA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기대가 컸던 탓일까. 엄청난 화력을 기대했던 MNM 라인은 예상 만큼 강력하지 않았다.

파리생제르맹(PSG)은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얀 브리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1차전에서 클럽 브뤼헤와 1-1로 비겼다.

이날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로 이뤄진 MNM 라인을 가동했다. 한수아래 전력으로 평가되던 브뤼헤를 상대했기 때문에 세 선수의 맹활약이 기대됐다. 중원엔 레안드로 파레데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안데르 에레라를 배치해 이들을 지원하도록 했다. 라이트백 아슈라프 하키미 위치를 높게 조정해 압박을 분산하는 전략도 세웠다.

그러나 MNM 라인은 전반 내내 침묵했다. 별다른 공격 작업을 만들지 못하며 브뤼헤 수비에 계속 밀렸다. 전반 15분 음바페가 날카로운 패스로 에레라 선취골을 돕긴 했지만 해당 장면을 제외하면 MNM 트리오는 실망감으로 가득했다.

MNM을 넘어 PSG 전체 경기력도 아쉬웠다. 브뤼헤 압박과 역습에 시달렸고 중원 싸움에서도 밀렸다. 측면 뒷공간을 계속해서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에 후반 시작과 함께 율리안 드락슬러, 다닐루 페레이라를 넣으며 흐름 변화를 꾀했지만 여전히 경기력은 달라지지 않았다.

음바페가 부상을 당해 MNM 라인이 해체됐다. 음바페는 후반 5분 부상을 호소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마우로 이카르디를 투입했다. 이카르디는 최전방에서 머물렀고 2선에서 네이마르, 메시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정확성이 부족했다. 브뤼헤 거친 수비에 막히긴 했지만 결정적 기회마다 타점이 어긋난 슈팅으로 PSG 팬들을 한숨짓게 했다.

결국 PSG는 1-1로 비겼다. 절정의 호흡을 기대했던 MNM 트리오는 1골도 만들지 못했다. 유효슈팅도 셋이 합쳐 2개에 불과했다. 네이마르 같은 경우는 슈팅 자체가 없었다. 메시는 슈팅 3개, 키패스 3개, 드리블 성공 2개 등을 올리긴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사실이었다. 브뤼헤 상대로 MNM 라인의 화력쇼를 기대했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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