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름나물·청경채에서 기준치 초과 잔류농약 검출

송용환 기자 2021. 9. 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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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름나물과 청경채 등 2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16일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유명 온라인몰 7개 업체에서 판매된 사과·상추·감자 등 농산물 110건(일반농산물 86건, 친환경농산물 24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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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연구원, 온라인몰 7곳 농산물 110건 조사 결과
© News1 DB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름나물과 청경채 등 2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16일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유명 온라인몰 7개 업체에서 판매된 사과·상추·감자 등 농산물 110건(일반농산물 86건, 친환경농산물 24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

기준치 초과 잔류농약이 검출된 농산물 2건을 구체적으로 보면 모두 플루벤디아마이드의 잔류허용 기준인 0.02㎎/㎏를 초과했다.

비름나물에서는 1.14㎎/㎏, 청경채에서는 0.24㎎/㎏이 각각 검출됐다. 플루벤디아마이드는 해충의 근육에 작용하는 살충제로 주로 나방 방제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준치 초과 농산물은 해당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해당 업체에 통보해 잔여 농산물을 폐기 처분하고 유통·판매를 중지하도록 했다.

일반농산물이 아닌 친환경농산물 24건은 모두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인증기준에 부합하고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 활동이 늘어나면서 기존 오프라인 유통 중심에서 온라인몰까지 안전성 검사 대상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탁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겠”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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