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8일 미네소타전 선발 등판..시즌 최다 14승 타이기록 도전

임정우 2021. 9. 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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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14승 사냥에 나선다.

토론토 구단은 16일(한국시간)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올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한 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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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14승 사냥에 나선다.

토론토 구단은 16일(한국시간)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올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한 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던 2013∼2014년, 2019년 등 세 차례 시즌 14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면 아메리칸리그(AL) 다승왕 경쟁에도 다시 합류하게 된다. AL 다승 2위 류현진은 1위인 뉴욕 양키스 게릿 콜(15승 7패 평균자책점 2.75)에 2승 뒤져 있다.

평균자책점을 3점대로 끌어내리는 것도 중요하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제구 난조 속에 2⅓이닝 동안 7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3.77에서 4.11로 크게 올랐다.

류현진은 2013년 MLB에 진출한 이후 규정이닝을 채운 시즌에서 단 한 번도 4점 이상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적이 없는 만큼 3점대 진입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어깨 수술 여파로 한 경기도 뛰지 않았던 2015년과 재활 과정을 겪은 2016년 (1경기 1패 평균자책점 11.57)을 제외하면 류현진은 매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날 경기는 소속팀 토론토에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토론토는 15일까지 81승 64패를 기록해 A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양키스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토론토는 3위 보스턴 레드삭스를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는 등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올 시즌 MLB 포스트시즌은 지구별 1위 팀과 1위 팀을 제외한 팀 중 리그 내 승률이 높은 2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진출한다.

류현진이 미네소타전에 등판하는 건 다저스에서 뛰던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미네소타는 선발 투수로 올 시즌 6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 중인 마이클 피네다를 낙점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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