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GTX 효과' 신규분양에 관심 집중

김동호 2021. 9. 16. 0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효과에 올라탔다.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교통편의성을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GTX 인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아파트 규제가 강해지며 오피스텔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GTX 효과'가 예상되는 오피스텔 신규분양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안 테라디움 비산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효과에 올라탔다.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교통편의성을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GTX 인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6.36%로 조사됐다. 반면, GTX역 인근 부동산 시장은 15% 내외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실제 GTX-C 의왕역이 개발 예정인 경기 의왕시의 같은 기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21.78%였다. 이어 GTX-C 상록수역이 추진 중인 안산시가 18.7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인천 연수구(GTX-B 송도역)가 17.09% 올랐고, 안양시 동안구(GTX-C 인덕원(예정))도 16.82%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최근 오피스텔로 확산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소재 '평촌 아크로타워' 전용 66㎡의 올해 7월 실거래가는 4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실거래가(3억2000만원) 대비 50%가 올랐다. 지난 6월 GTX-C 노선의 민간투자 사업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인덕원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지정한 것이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일산' 전용 84㎡도 올해 7월 9억10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거래가 7억원보다 2억원 이상이 오른 수치다. 이 지역은 GTX-A노선 킨텍스역이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최근 아파트 규제가 강해지며 오피스텔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GTX 효과'가 예상되는 오피스텔 신규분양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이달 중 '이안 테라디움 비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전용 62~63㎡ 108시 규모의 이 단지는 GTX-C노선 인덕원역(예정)이 인근에 자리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 4호선 범계역이 인접하며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역(예정)도 가깝게 자리한다. 또 도보권에 안양중앙초교가 위치해 있고, 평촌학원가와의 거리도 가깝다. 3Bay 3룸에 욕실 2개의 설계로 아파트와 다름없는 구조도 돋보인다.

이 밖에도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같은 달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동두천 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롯데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고양시에 '고양 화정 루미니' 242실을, 현대건설도 같은 달 경기도 파주시에 '힐스테이트 운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아파트 #청약 #분양 #GTX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