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테이퍼링 더 이상 증시 움직이는 요인 아냐"

SBSBiz 2021. 9. 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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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밤사이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죠.

최근까지 시장 흐름은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 관련 소식에 큰 영향을 받았는데요.

JP모건의 아시아 주식 전략가는 테이퍼링이 더 이상 증시를 움직이는 요인이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테이퍼링 시점 발표 또는 실제 시작보다는 앞선 시그널들이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미 증시에 다 반영됐다고 말했습니다.

[믹소 다스 / JP모건 아시아 주식 전략가 : 테이퍼링은 더 이상 증시를 움직이는 요인이 아닙니다. 주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테이퍼링에 대한 신호입니다. 연준이 테이퍼링을 발표하거나 시작하려고 할 때보다 논의를 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2013년에도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을 때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테이퍼링 우려는 이미 증시에 반영됐습니다. 연준이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죠. 금리정책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어제(15일) 애플의 아이폰13 공개 뒤, 다소 실망스럽다는 시장 평가가 나오는데요.

전작과 비교했을 때 혁신이라 부를 만한 큰 차이점이 없다는게 이유입니다.

브라이언 마 IDC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 발표가 딱히 흥미롭지는 않았지만, 애플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의 예상대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이언 마 / IDC 부사장 : 애플은 사람들이 5G를 사용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 발표는 딱히 흥미롭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애플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말했었죠. 부품 부족 문제를 겪기도 했지만, 제품 출시가 연기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언급하며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CEO 레이 달리오도 가상자산이 진짜 성공하면, 규제당국이 죽이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금 대신 비트코인을 보유하는게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레이 달리오 /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 : 현금과 다른 금융자산에 대한 모든 대안을 고려할 가치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트코인에 일정량의 돈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가상자산이 진짜 성공하면 규제당국이 죽이려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치가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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