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NC 2차 1R 이준혁, "인성과 실력 모두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파"

-제구력-변화구 구사 능력-변화구 구종가치 등 모든 방면에서 퍼펙트하다는 평가를 받은 선수
-NC 안인산을 롤모델로 꼽으며 "인성과 실력 모두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될것"이라고 밝혀
-고교야구계에서 항상 성실하고 예의바른 선수로 잘 알려져

출처ㅣ사진작가 이영학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지난 13일 NC 다이노스는 비대면으로 진행한 2022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율곡고등학교 투수 이준혁을 지명했다.

이준혁은 "원래 개인적인 목표로 5라운드 안에 지명을 받는것이었는데, 생각치도 못하게 작년 우승팀인 NC의 첫번째 지명 선수가 되어 영광이고 아직도 믿기지 않을정도로 감격스럽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혁은 신장 184cm에 체중 87kg의 우완 정통파 투수로 평균 140km대 초중반의 패스트볼과 110km 중반대의 커브, 최고 132km의 슬라이더, 120km후반의 체인지업, 130km/h 중후반대의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제구력, 변화구 구사 능력과 변화구의 구종가치가 우수하여 모든 방면에서 '퍼펙트한 선수'라고 평가를 받았다.

올해 권역 주말리그에서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았던 율곡고를 리그 우승에 안착시킨 큰 역할을 했으며, 연고팀인 SSG의 1차지명선수로도 거론되어 이준혁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었다. 

민동근 NC 스카우트 팀장은 "이준혁은 구종이 다양하고 경기 운영이 우수한 4피치 투수 유망주이다. 앞으로 우리 주축 투수로서 성장을 기대하며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준혁

특히 어렸을때부터 죽마고우로 지낸 NC 투수 안인산을 롤모델로 꼽으며 "(안)인산이형이 운동장에서 야구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예의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고  나 역시 인성과 실력 모두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싶다"라고 말하기도했다.

실제로 이준혁은 고교야구계에서 항상 성실하고 예의바른 선수라고 잘 알려져있으며, 율곡고 후배 A 선수는 이준혁에 대해 "어려운점이 생겼을때 항상 자세하게 알려주기에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라고 말하는 등, 어쩌면 인성면에서는 이미 준비를 마친 선수이다.

이준혁은 NC팬들에게 "빠른 시일내에 N 팀(1군)에서 믿음직한 투수로 자리메김 할수있는 아기공룡이 되도록하겠다. 앞으로 많은 격려와 응원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