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루스의 재림' 오타니,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길준영 2021. 9. 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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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미국매체 타임지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오타니는 시즌 내내 베이브 루스와 비교됐지만 이제는 바이든 대통령, 기업가 머스크, 음악 아티스트 릴 나스 X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라며 오타니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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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에인절스 트위터 캡쳐

[OSEN=길준영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미국매체 타임지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16일(한국시간)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한국배우 윤여정 등 세계 저명인사들과 함께 명단에 오른 오타니는 ‘아이콘(Icons)’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오타니는 시즌 내내 베이브 루스와 비교됐지만 이제는 바이든 대통령, 기업가 머스크, 음악 아티스트 릴 나스 X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라며 오타니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소식을 전했다.

오타니의 소개글은 MVP 3회, 올스타 14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10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썼다. 로드리게스는 “만약 당신이 한 선순에게 모든 재능을 집어넣어 프랑켄슈타인을 만든다면 오타니가 될 것이다. 그는 브라이스 하퍼의 파워, 맥스 슈어저의 투구, 트레이 터너의 스피드를 갖췄다”라며 오타니의 다재다능함을 강조했다.

지난 2년간 부상으로 고전하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투타겸업을 재개한 오타니는 타자로 137경기 타율 2할5푼7리(479타수 123안타) 44홈런 94타점 91득점 23도루 OPS .965, 투수로는 21경기(115⅓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MVP 유력 후보다.

로드리게스는 “오타니는 경기장에서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할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신사적이다. 그의 동료들은 모두 그에 대해 좋은 말만 해준다. 미디어 대응도 뛰어나고 팬서비스도 엄청나다. 매년 수직으로 치솟는 커리어와 올해 활약을 보면 그가 얼마나 노력을 하는지 알 수 있다”라며 오타니의 야구 실력과 인성을 모두 칭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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