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에서 적으로..허웅, 두경민에 '판정승'

정주희 2021. 9. 16. 07: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 원주 DB에서 백코트 듀오로 활약했던 허웅과 두경민이 적으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허웅이 '판정승'을 거두며 DB의 KBL컵 준결승행을 이끌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친정팀 DB와 적으로 만난 두경민이 미들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가스공사 공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DB의 독보적인 에이스가 된 허웅이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하며 외곽포 연속 3개를 꽂아 넣습니다.

DB는 11점 차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점수를 더 벌렸습니다.

허웅이 빠른 스피드로 골 밑 득점에 성공, 곧바로 두경민이 돌파를 시도했지만, 김종규가 블록으로 막아섰습니다.

3점 슛 39개를 던져 절반에 가까운 18개를 성공시킨 DB는 가스공사를 109대 92로 꺾고 KBL컵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허웅과 김종규가 내외곽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41점을 합작했습니다.

<허웅 / 원주 DB> "오늘 경기를 보셨다시피 (분위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냥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습니다."

니콜슨이 34점, 두경민이 17점을 기록한 가스공사는 새 이름으로 출전한 첫 대회를 아쉽게 마무리했습니다.

SK의 지휘봉을 잡은 전희철 감독은 LG를 83대 71로 꺾고, 감독 데뷔 2연승을 달리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