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중앙銀 "탈레반이 압수한 전 정부 관료 재산 144억원 인수"

박병진 기자 2021. 9. 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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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중앙은행이 이슬람 무장정파 탈레반이 전 정부 관리들로부터 압수한 144억원 규모의 재산을 인수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탈레반 전사들이 전 정부 관리들의 집에서 압수한 현금과 금 1230만달러(약 144억원)을 건네줬다"고 밝혔다.

압수한 재산의 대부분은 암룰라 살레 전 아프간 제1부통령의 집에서 발견됐다고 중앙은행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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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전사들이 압수한 돈과 금괴를 아프가니스탄 중앙은행에 넘기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아프가니스탄 중앙은행이 이슬람 무장정파 탈레반이 전 정부 관리들로부터 압수한 144억원 규모의 재산을 인수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탈레반 전사들이 전 정부 관리들의 집에서 압수한 현금과 금 1230만달러(약 144억원)을 건네줬다"고 밝혔다.

압수한 재산의 대부분은 암룰라 살레 전 아프간 제1부통령의 집에서 발견됐다고 중앙은행은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압수된 재산이 어떤 목적으로 보관됐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AFP는 탈레반이 매주 인출액을 200달러로 제한하면서 은행에 돈이 있는 사람들조차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아프간에 경제난이 드리워져 있다고 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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