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선발이었는데..반 더 비크, 퇴장→교체로 악순환은 '계속'

박지원 기자 2021. 9. 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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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마가 제대로 꼈다.

맨유는 호날두를 비롯해 산초, 포그바, 브루노, 반 더 비크, 프레드,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 비사카, 데 헤아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반 더 비크는 이날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맨유에서 별다른 반전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반 더 비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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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마가 제대로 꼈다.

맨유는 지난 15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영보이즈에 1-2로 패했다.

맨유는 호날두를 비롯해 산초, 포그바, 브루노, 반 더 비크, 프레드,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 비사카, 데 헤아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13분 좌측면에서 브루노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호날두가 쇄도 후 날카로운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때만 해도 맨유의 승리가 당연시됐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5분 완 비사카가 상대를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이에 맨유는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산초를 빼고 달롯을 넣었다. 퇴장 이후 맨유는 영보이즈에게 계속해서 밀렸다. 전반은 1-0 리드 속에 종료했으나 불안한 흐름은 지속됐다.

결국 솔샤르 감독은 하프 타임을 통해 반 더 비크를 불러들이고, 바란을 투입했다. 수비를 더욱 견고하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소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0분 우측면 엘리아의 크로스를 은가말루가 절묘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추가시간 린가드의 백패스를 시바체우가 놓치지 않고 넣으면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인 가운데 반 더 비크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 갔다. 반 더 비크는 이날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교체 출전이 대부분이었던 반 더 비크다. 기회를 얻어내기 위해선 이번 경기에서 활약은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반 더 비크는 전반전에 존재감이 전혀 없었다. 25번의 패스를 기록했을 뿐 드리블, 슈팅, 크로스를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거기에 완 비사카가 퇴장까지 당하면서 전반전을 끝으로 피치를 떠나야만 했다. 맨유에서 별다른 반전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반 더 비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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