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김수형 기자 2021. 9. 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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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15일)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미국 국무부의 입장이 지난 밤사이 나왔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두 발의 탄도 미사일에 대해 미 국무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여러 건 위반한 것이라며, 다른 국가를 위협한 북한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합니다. 이런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여러 건 위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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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15일)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미국 국무부의 입장이 지난 밤사이 나왔습니다.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도 대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발사한 두 발의 탄도 미사일에 대해 미 국무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여러 건 위반한 것이라며, 다른 국가를 위협한 북한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합니다. 이런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여러 건 위반한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외교적인 대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는 게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대화를 통해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궁극적으로 달성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인 의도가 없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프랑스와 에스토니아의 요청에 따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유엔도 외교적인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유엔 대변인 : 전부터 말했지만 외교적인 개입이 지속 가능한 평화롭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비핵화 협상도 하기 전에 북한이 도발하면 제재 완화 양보를 얻을 수 있다는 나쁜 선례를 만들지 않겠다는 게 바이든 행정부의 뜻으로 보입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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