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7월말 이후 최고..美 재고 6주째 감소

신기림 기자 2021. 9. 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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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3%대로 뛰면서 7월 말 이후 거의 2달 만에 최고로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15달러(3.1%) 상승해 배럴당 72.61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600만배럴 이상 감소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이 예상한 감소폭 350만배럴의 2배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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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시추설비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3%대로 뛰면서 7월 말 이후 거의 2달 만에 최고로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15달러(3.1%) 상승해 배럴당 72.61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1월물도 1.86달러(2.5%) 올라 배럴당 75.46달러로 체결됐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7월30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급감소식에 일제히 뛰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600만배럴 이상 감소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이 예상한 감소폭 350만배럴의 2배에 육박했다.

잇단 허리케인이 멕시코만을 지나가면서 생산설비가 복구가 지연되는 점도 유가에 상승압박을 가했다. 오안다증권의 에드워드 모야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허리케이 아이다의 영향력이 예상보다 컸다"며 "열대성폭풍 니콜라스까지 겹쳐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며 멕시코만에서 생산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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