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브로맨스'..벨링엄, 홀란드 인터뷰 도중 들어와 '뽀뽀' 후 도망

신동훈 기자 2021. 9.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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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링 홀란드(21)와 주드 벨링엄(18)의 뜻밖의 브로맨스를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베식타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그러다 전반 20분 토마스 뫼니에 패스를 받은 벨링엄이 강력한 슈팅으로 베식타스 골망을 흔들며 도르트문트가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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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T스포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엘링 홀란드(21)와 주드 벨링엄(18)의 뜻밖의 브로맨스를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베식타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초반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계속해서 놓쳤다. 그러다 전반 20분 토마스 뫼니에 패스를 받은 벨링엄이 강력한 슈팅으로 베식타스 골망을 흔들며 도르트문트가 앞서갔다. 홀란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추가시간 벨링엄 크로스를 홀란드가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벨링엄 듀오를 활용해 맹공을 펼쳤다. 베식타스 공세가 거세지자 마리우스 볼프, 마린 포그라치치, 유수프 모우코코를 넣으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26분 홀란드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 득점을 놓쳤다. 후반 43분 모우코코가 쐐기골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베식타스는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넣었지만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UEFA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벨링엄을 뽑았다. 벨링엄은 2003년생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베식타스를 시종일관 흔들었다. 마르코 로이스와 함께 공격 전개에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슈팅 2개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5회, 태클 3회, 롱패스 성공 2회 등을 추가로 올렸다.

맹활약한 벨링엄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가장 중요한 건 도르트문트가 승리했다는 것이다. 그게 우리의 일이었다. 경기 템포가 농구와 같았다. 만족스러웠다. 도르트문트에서 축구하는 건 매우 즐겁다. 이렇게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벨링엄과 함께 승리를 이끈 홀란드는 "힘든 경기였지만 중요한 승리를 거둬 기뻤다. 도르트문트 선수들 모두 잘했다. 이번 승리에 매우 만족한다"고 했다. 홀란드가 인터뷰를 하는 도중 벨링엄이 들어와 냅다 볼에 뽀뽀를 했다. 홀란드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둘의 친밀한 관계가 증명되는 장면이었다. 홀란드는 "벨링엄은 환상적인 선수다. 18살인데 정말 잘한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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