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슨 결승골' 리버풀, AC밀란에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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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안방에서 밀란을 잡았다.
리버풀은 9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과거 두 차례나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전통 명문의 대결로 주목된 경기에서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의 멋진 역전골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리버풀이 1골 차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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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리버풀이 안방에서 밀란을 잡았다.
리버풀은 9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과거 두 차례나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전통 명문의 대결로 주목된 경기에서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의 멋진 역전골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리버풀은 소폭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나비 케이타, 디보크 오리기, 조 고메스 등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으로 이탈한 AC 밀란은 안테 레비치, 하파엘 레앙, 브라힘 디아즈 등을 공격진에 배치해 맞섰다.
전반 9분 자책골로 리버풀이 선제골을 얻었다. 박스 안까지 과감하게 파고든 아놀드가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리버풀은 전반 14분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살라의 페널티킥, 조타의 세컨볼 헤더가 모두 골키퍼 메냥에게 막혔다.
이후 AC 밀란의 반격이 매서웠다. 전반 42분 오른쪽 박스로 잘 파고든 레비치가 정교한 땅볼 슈팅으로 동점골을, 레앙의 저돌적인 돌파로 시작된 역습을 통해 디아즈가 역전골을 넣었다.
리버풀은 후반전 전열을 재정비했다. 후반 4분 절묘한 연계 플레이를 통해 살라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스 밖에 자리했던 조던 헨더슨이 절묘한 하프 발리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버풀이 1골 차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챙겼다.(사진=리버풀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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