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km 2762RPM' 진짜 마구 던지는 LG 류원석, 무한도전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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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만 놓고 보면 대적할 상대가 없다.
스트라이크만 넣으면 필승조로 손색이 없는 LG 류원석(32)이다.
그런데 류원석 또한 타자와 상대하지 않았다.
LG 선수들은 류원석이 걸어온 길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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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구위는 재능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류원석이 그렇다. 개인 훈련량만 놓고 보면 누구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류원석을 응원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류원석을 두고 “감독으로서 고마웠고 선배로서 감동이었다. 늦게 피는 꽃도 있지 않나. 류원석은 그런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상황에 류원석을 등판시킬지 아직은 모르겠다. 하지만 그냥 불펜에만 두지는 않을 것이다. 류원석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류원석에게 바라는 것은 완벽함이 아니다. 애초에 완벽한 투수는 없다. 모든 투수가 안타를 맞고 볼넷을 범하며 실점한다. 중요한 것은 마인드다. 늘 제구가 문제였던 SSG 좌완 김택형은 올해 클로저로 도약했다. 이전보다 볼넷이 줄면서 불펜진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김택형은 “어차피 나는 제구가 좋은 투수가 아니다. 그래서 볼카운트 3-0에서도 볼넷 준다는 생각으로 자신있게 던진다. 볼넷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면서 오히려 볼넷이 줄었다”고 말했다.
류원석에게 필요한 마인드도 비슷할지도 모른다. 어느정도 내려놓을 때 길이 분명하게 보일 수 있다. 볼넷으로 출루시켜도 다음 타자를 잡으면 된다. 누구도 공략할 수 없는 공을 던지는 만큼 투구관에 변화를 주는 것도 괜찮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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