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美 파이브아이즈 냉전시대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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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방한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미·중 간 갈등 상황 속에서 한국이 미국에 편중되지 말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왕이 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마치고 '한국이 미국과 밀착하고 있다'는 일각의 평가와 관련해 묻는 취재진에게 "미국 쪽으로 기울었는지 중국 쪽으로 기울었는지 당신들(한국)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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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 강조
北 미사일엔 "타국도 군사행동" 옹호
文 접견서 "베이징올림픽 성공 희망"

왕이 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마치고 ‘한국이 미국과 밀착하고 있다’는 일각의 평가와 관련해 묻는 취재진에게 “미국 쪽으로 기울었는지 중국 쪽으로 기울었는지 당신들(한국)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왕이 부장은 “하지만 한 가지는 명확하다. 중국과 한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자 동반자로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우리는 중·한 관계가 계속 발전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최근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중국 입장을 묻는 질문엔 “우리는 모두 대화를 재개하는 방향으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국 장관이 북한의 이날 단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남북관계와 (북한과의) 대화 재개 상황 조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면서 “평창올림픽에 이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또 한 번의 전기가 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왕이 부장은 “베이징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영, 이도형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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