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도 실적 '고공행진'..여전사 상반기 순익 2조 육박

박은경 2021. 9.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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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등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들이 상반기 2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15일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114개 여전사 순이익이 1조9천96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천306억원) 대비 50.0%(6천659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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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개 여전사 순이익이 1조9천965억원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캐피탈사 등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들이 상반기 2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15일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114개 여전사 순이익이 1조9천96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천306억원) 대비 50.0%(6천659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본원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리스·할부‧신기술 등 고유업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2%(1천831억원) 증가하고 이자수익과 유가증권 수익도 각각 2천228억원, 2천615억원 늘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급락했던 증시회복·기업상장(IPO)시장 활성화 등에 따른 유가증권평가·매매수익 발생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6월말 기준 연체율도 1.02%로 전년 동월말(1.49%) 대비 0.47%포인트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3%로 전년 동월말(1.99%) 대비 0.46%포인트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16.3%)과 레버리지배율(6.8배)은 전년 동월말(16.2%, 6.8배)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연체율 하락으로 대손비용이 1천201억원으로 18% 감소했으며 여전채 시장 안정화로 조달비용도 2.1%(326억원) 줄었다.

국내 여전사의 총자산은 193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월말(171조2천억원) 대비 13.1%(22.4조원) 확대됐다.

고유업무 자산은 69조6천억원으로 리스, 신기술사업 부문의 자산증가에 기인해 전년 동월말(64조4천억원) 대비 8.1%(5.2조원) 증가했으며 대출자산은 95조9조원으로 기업대출, 가계대출 등 전 부문의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말(79조8천억원) 대비 20.3%(16.1조원) 늘어났다.

금감원은 상반기중 총자산 및 순이익은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였고, 연체율·조정자기자본비율 등 지표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유동성 관리 강화 등으로 여전채 등 자금조달 여건도 개선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레버리지 규제 강화에 대한 여전사들의 대응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유동성 공시 확대 등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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