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골대 강타' PSG, 브뤼헤 원정에서 1-1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브뤼헤(벨기에)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메시는 PSG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치렀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PSG는 브뤼헤를 상대로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가 공격수로 나섰고 에레라, 파레데스, 바이날둠이 중원을 구성했다. 디알로, 킴펨베, 마르퀴뇨스, 하키미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15분 에레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레라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음바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뤼헤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브뤼헤는 전반 27분 바나켄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바나켄은 소볼이 왼쪽 측면에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PSG는 전반29분 메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PSG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바이날둠과 파레데스를 빼고 드락슬러와 페에이라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6분 음바페 대신 이카르디를 출전시켰다.

PSG는 후반 3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멘데스의 크로스를 메시가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후반 35분에는 이카르디가 골문앞에서 힐킥으로 시도한 슈팅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PSG는 후반전 동안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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