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제 롤모델이요? 네이마르에요!..더 많은 골 넣고 싶어요"

신동훈 기자 2021. 9. 16.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우영(21, 프라이부르크)이 자신의 롤모델을 밝혔다.

정우영은 2018년 바이에른 뮌헨 유스 팀에 입단한 뒤 꾸준히 성장해 1군에도 데뷔는 했지만 현실적으로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프라이부르크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우영(21, 프라이부르크)이 자신의 롤모델을 밝혔다.

정우영은 2018년 바이에른 뮌헨 유스 팀에 입단한 뒤 꾸준히 성장해 1군에도 데뷔는 했지만 현실적으로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이에 2019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뮌헨 때와 마찬가지로 우선 유스에 입성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1군 일원으로 뛰었지만 분데스리가에선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다시 뮌헨 유스로 임대를 갔다. 15경기 1골 8도움이란 좋은 활약을 한 정우영은 이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다.

지난 시즌 정우영은 분데스리가 26경기를 소화했다. 주로 교체 자원으로 뛰었지만 후반기엔 선발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4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좌우 측면에 모두 나설 수 있고 활동량이 많고 압박 능력이 뛰어나 슈트라이히 감독 총애를 받았다. 연계, 돌파, 침투가 준수한 점도 정우영의 강점이었다.

성장세를 이어간 정우영은 올시즌엔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를 내고 있다. DFB 포칼 1라운드 출전을 시작으로 리그 4경기 연속 선발출전 중이다. 4-2-2-2 포메이션 속 루카스 휠러 등과 투톱을 이루며 프라이부르크 공격 전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중이다. 전반적인 기량이 모두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결정력 부분이 개선됐다. 개막 후 첫 2경기는 정확성 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2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헤더부터 킥력까지 모두 준수했다.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정우영은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꾸준히 프라이부르크 공격진 한 자리를 채우는 중이다.

정우영은 15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공홈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더 많은 경기에 나서며 득점을 높이는 게 목표다. 항상 선발로 나서고 싶다. 그래서 훈련에 최선을 다한다. 프라이부르크를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무대로 이끌고 싶다. 프라이부르크에서 첫 시즌은 힘들었지만 지금은 증명을 하며 경기할 때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프라이부르크에서 많은 걸 배웠다. 훈련은 뮌헨보다 프라이부르크가 더 힘들다. 그래도 난 축구를 사랑하기에 프라이부르크에서 있는 게 더 즐겁다. 내 장점은 항상 쉬지 않고 뛰며 득점을 하고 공을 따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롤모델은 네이마르다. 항상 네이마르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곤 한다. 앞으로도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싶다. 포지션, 역할은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