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어 김광현도 '미라클'..PS 확률 2.8%→WC 2위 '역전극'

한용섭 2021. 9. 16.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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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리그에서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급상승했다면, 내셔널리그에선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막판 급반등 하고 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을 달리며 75승 6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 자리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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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아메리칸리그에서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급상승했다면, 내셔널리그에선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막판 급반등 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2장)는 한 장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또는 LA 다저스가 확실하다. 서부지구 1위를 다투고 있는 두 팀은 최소 와일드카드를 확보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 상대로 연장 11회 접전 끝에 7-6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김광현은 연장 11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힘들었지만 승리를 지켜내고 통산 2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은 대단했다.(Kim was tremendous) 한동안 던지지 않았는데 등판할 준비가 돼 있었다. 좋은 투구를 많이 했다"고 칭찬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을 달리며 75승 6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 자리로 올라섰다.

이날 패배한 신시내티(75승 70패)를 반 경기 차로 따돌렸다. 또 샌디에이고(74승 70패)는 1경기 뒤져 있다. 필라델피아(72승 72패)와 뉴욕 메츠(72승 74패)는 각각 3경기와 4경기 뒤에 처져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일주일 사이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 구도는 급변했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15일 “불과 일주일 전,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2.8%였다. 오늘 밤, 그들은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챙기고 샌디에이고, 신시내티, 필라델피아가 완전히 붕괴된 덕분에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단독으로 차지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벤 프레데릭슨 기자는 8월 10일 이후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다투는 팀들의 성적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 20승13패, 뉴욕 메츠 15승19패, 신시내티 14승19패, 필라델피아 13승19패, 샌디에이고 10승21패. 내셔널리그 팀들이 빈둥거리면서 세인트루이스에게 기회를 줬다”고 언급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상승세를 타고, 경쟁팀들이 동시에 하락세로 내려오면서 세인트루이스의 대역전극이 진행되고 있다.

15일 현재, 팬그래프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일주일 전 2.8%에서 30.9%로 늘어났다. 신시내티가 36.7%로 세인트루이스 보다 조금 더 높은 확률, 샌디에이고는 24.4%다. 필라델피아는 13.5%, 뉴욕 메츠는 3.5%로 줄어들었다.

토론토는 8월말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고작 4.6%였다. 그러나 이후 15승3패의 놀라운 승률을 기록하면서 추격전에 나섰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로 치고 올라왔다. 뉴욕 양키스와 공동 1위, 보스턴이 승차없이 승률에 뒤진 3위다. 15일 현재 팬그래프는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65.2%로 예측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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