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바이든 대면회담 제안 시진핑 퇴짜' 보도 부인

김현 특파원 입력 2021. 9. 16.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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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면 정상회담 제안을 거절했다는 일부 외신보도를 부인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의 대면 정상회담 제안에 거절했다는 최초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면서 두 정상은 대화를 지속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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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대변인 "최초 보도 정확지 않아..대화 지속 방안 논의 중"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면 정상회담 제안을 거절했다는 일부 외신보도를 부인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의 대면 정상회담 제안에 거절했다는 최초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면서 두 정상은 대화를 지속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정확한 것은 정상간 관여에 대한 다음 단계가 무엇이 돼야 하는지에 대해 중국 지도부들과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시간으로 지난 9일 저녁 시 주석과 90분간 통화한 바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4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통화에서 양국 교착 상태 해소를 위해 대면 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시 주석은 이를 거부하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덜 강경한 정책을 취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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