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연구기준 충족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간보험사 5곳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한 건강보험자료 제공 요청 6건이 연구기준 등을 충족시키지 못해 모두 거절됐다.
공단은 15일 국민건강정보 자료제공심의위원회를 전날 열어 5개 민간보험사의 건강보험자료 제공 요청 6건을 심의한 결과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연구계획이 정보 주체인 국민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지 ▲연구계획이 과학적 연구기준에 부합하는지 ▲자료 요청 건들이 자료 제공 최소화 원칙에 적합한지 등 3가지 원칙을 심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간보험사 5곳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한 건강보험자료 제공 요청 6건이 연구기준 등을 충족시키지 못해 모두 거절됐다.
공단은 15일 국민건강정보 자료제공심의위원회를 전날 열어 5개 민간보험사의 건강보험자료 제공 요청 6건을 심의한 결과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5개 민간보험사는 한화생명, 교보생명, 현대해상, KB생명, 삼성생명 등이다.
심의위는 ▲연구계획이 정보 주체인 국민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지 ▲연구계획이 과학적 연구기준에 부합하는지 ▲자료 요청 건들이 자료 제공 최소화 원칙에 적합한지 등 3가지 원칙을 심사했다. 심의위는 그동안 심의한 대학·의료기관 연구계획서 대부분이 기존 논문 형식에 맞춰 작성한 것과 비교하면 보험사 연구계획서는 선행연구 검토나 연구가설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6건의 목적 달성이 이미 보험사에 제공된 익명 정보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봤다. 심의위원들은 연구계획이 정보 주체인 국민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입장이 나뉘었다. 6건의 연구 목적은 계층별 위험률 산출을 통한 보험상품 개발이지만 위원들은 계층 선별 목적이 정보 주체인 국민을 배제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더 많은 국민을 포괄하기 위한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안 죽지”… 남편 칫솔에 락스 뿌린 아내 2심서 감형
- 네이마르는 여성 알몸 사진도 OK… 페북 ‘VIP 등급’ 은밀한 특별 대우
- 아내가 성적 접촉 거부했다며 폭행...88세 노인 징역 2년
- “길 잃었다” 문자로 신고한 60대 남성...이틀째 수색 중
- 면접서 페미니즘 질문하며 “표정 보이게 마스크 벗어라”
- “홍준표는 개그 그만하고, 이준석은 ‘싸가지’ 챙겨야”
- “용의자는 노숙자”…印버스 성폭행·살인 또 일어났다
- 뱃속 아기 지키려 항암치료 포기하고 다리 절단한 20대 英엄마
- “이것이 아프간의 색”… 검은 부르카 벗어던진 여성들
- 특수부대 6년 복무… 女격투기 승리한 트랜스젠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