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이마트, 단골고객엔 인기 가전 2천여개 할부금 '0원'

이마트나 일렉트로마트서
매월 약정금액 쇼핑하면
결제계좌로 할부금 돌려줘

이마트 성수점 매장에 캐시백 판촉행사 `이워드`를 알리는 광고물이 붙어 있다. [사진 제공 = 이마트]

이마트의 캐시백 프로모션 '이워드(eward)'가 11차 고객을 모집한다.

이마트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이마트 131개점과 이마트 외부 소재 일렉트로마트 6개점에서 이워드 11차 참여 고객을 선착순 한정으로 모집한다.

이워드는 2019년부터 진행한 이마트만의 캐시백 판촉행사다. 이마트에서 행사 카드로 매월 약정 금액만큼 쇼핑하면 이워드 약정 가입 상품의 월 할부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이워드 행사 상품은 추석 선물 수요를 반영해 가족과 스스로에게 선물하기 좋은 상품으로 구성했다.

올해 비대면 추석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가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가격대가 높아 평소에는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가전제품을 선물로 찾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마트는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 인기 생활·주방 가전과 더불어 최신 스마트폰, 안마의자 등 총 10종에 달하는 행사 상품을 총 2000여 개 한정 수량으로 기획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필수 가전이 된 오븐과 음식물처리기를 비롯해 인기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Z플립3, 가을맞이 집 단장 수요를 겨냥한 무선청소기의 신형 모델 2종도 선보여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쇼핑약정 금액도 완화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 기존에는 30만~40만원대 쇼핑약정만 운영했지만 이번 행사에는 월 25만원 쇼핑약정을 추가했다.

대표 상품 '삼성 그랑데 건조기(19㎏·DV19T8745BE)'는 월 35만원·35개월 쇼핑약정에 월 할부금 3만6857원, 'LG 코드제로 A9S 올인원타워(AS9371IKT)'는 월 30만원·35개월 쇼핑약정에 월 할부금 3만1429원이다.

주방 가전으로는 'LG 디오스 광파오븐 오브제컬렉션(MLJ39EW)'을 월 25만원·25개월 쇼핑약정에 월 할부금 1만9600원에, '쿠쿠 음식물처리기(CFD-BC202MOG)'는 월 35만원·25개월 쇼핑약정에 월 할부금 3만9600원에 기획했다.

또한 '삼성 갤럭시 Z플립3(256G)'는 월 35만원·35개월 약정에 월 할부금 3만5829원에 준비했다. 선택 시 삼성전자 멤버십포인트 7만점을 지급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카드로 진행하며 가입 첫 달의 월 할부금은 쇼핑약정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이마트가 전액 지원한다. 이후 전국 이마트 또는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매달 1일에서 말일까지 해당 카드로 약정금액만큼 쇼핑하면, 익월 25일께 현대카드 결제 계좌로 월 할부금을 돌려준다.

이 같은 이워드 프로그램에 많은 고객이 참여하고 있다. 매 회차 행사에서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연이은 품절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차 행사에서는 '삼성 갤럭시 Tab S7+' 준비 물량 300대가 2주 만에 모두 소진됐다. 10차 행사에서도 2주 만에 '삼성 갤럭시 노트20'이 품절돼 이후 유사 모델을 추가 기획해 투입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10차 이마트 이워드 프로그램에 가입한 누적 고객 수는 2만5000명을 훌쩍 넘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공과금 등 생활요금을 매달 할인받을 수 있는 신개념 '생활요금 이워드'도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일상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기존 가전제품 중심의 이워드 행사를 생활 밀착형으로 확대했다. 이마트e카드로 생활요금(아파트 관리비, 통신요금, 도시가스요금, 전기요금) 결제를 신청한 후 이마트에서 20만원 이상 쇼핑하면 익월 생활요금에서 1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올해 말까지며, 요금 청구 월의 말에 카드 결제 계좌로 1만원이 입금되는 방식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이마트만의 캐시백 프로모션 이워드가 고가의 인기 가전을 내세우며 회차마다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의 다양한 할인 판촉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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