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인근 지자체와 손잡고 관광 네트워크 '시동'

김덕용 2021. 9. 16.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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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합동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 달서구, 경북 고령군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상생하는 동반성장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달2고' 투어는 달성군 대표 관광지 비슬산과 송해공원, 사문진주막촌과 함께 고령군과 달서구 관광지를 함께 경유할 수 있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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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달서구-고령군 합동 시티투어 버스 운행
참꽃 시티투어 버스 운행 모습.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합동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 달서구, 경북 고령군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상생하는 동반성장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군은 이들 자자체와 연계해 10~12월 기존 ‘참꽃 투어’ 일부 노선을 3개월 간 변경해 고령군과 달서구를 경유하는 ‘달2고’ 코스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 ‘달2고’ 투어는 달성군 대표 관광지 비슬산과 송해공원, 사문진주막촌과 함께 고령군과 달서구 관광지를 함께 경유할 수 있는 코스다.

달성군을 비롯한 3개 지자체는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사업 활로를 개척하고 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앞서 달성군은 지난 5월 고령군과 낙동강을 사이에 둔 두 지역을 연결하는 사문진교 경관 개선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달성군은 지난해 초 사업을 먼저 시작했다. 달성군 화원읍 화원유원지 일대는 2013년 사문진 주막촌 복원 등을 통해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이색적인 풍광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화원유원지 일대에 야간 문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사문진교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가 지면 다리 위에 다채로운 경관 조명을 비추고 은은한 음악을 감상하는 시설을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130억원이다.

한편,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함에 따라 최대 수용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하고, 안심콜이나 체온측정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투어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역 관광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인근 지자체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면서 “상생과 화합 속 미래지향적 관계 정립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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