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이야기] 초록빛 희망을 전하는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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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이 보건복지부 국가장기조직혈액관리원, 전국 11개 지자체, 민간기업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주요 랜드마크에서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가운데, 장기기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기증자에게는 감사를, 이식대기자에게는 희망을 전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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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 기증은 새 생명 이어가기”
[제주=좌승훈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이 보건복지부 국가장기조직혈액관리원, 전국 11개 지자체, 민간기업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주요 랜드마크에서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기증자로부터 이식대기자의 생명이 이어진다는 의미에서 도내 첫 현수교인 용연(龍淵) 구름다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초록색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장기기증을 상징하는 색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가운데, 장기기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기증자에게는 감사를, 이식대기자에게는 희망을 전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뇌사장기기증자는 450명인데 반해, 이식대기자는 3만3000명 이상된다. 하루에도 약 6명이 이식을 받지 못해 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에 따라 올해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생명나눔 캠페인을 갖기로 했다.
한편 1967년에 만들어진 용연 구름다리는 제주시 용담동 용연계곡 사이를 잇는 역할을 하며, 붉은빛이 감도는 정자와 에메랄드빛 계곡이 마치 그림의 한 폭처럼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다리 규모는 연장 52m·폭 2.6m이며, 통행자가 다리의 흔들림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제주도 제공/ 9월13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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