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북한 도발 억지"..김여정 "남북관계 파괴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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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비슷한 시각, 서해에서는 우리 군도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즉 SLBM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도발을 억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북한 김여정은 몇 시간 만에 남북관계가 파괴될 수도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하는 도발을 했는데 그런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해 우리 SLBM이 효과적인 억지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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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비슷한 시각, 서해에서는 우리 군도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즉 SLBM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도발을 억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북한 김여정은 몇 시간 만에 남북관계가 파괴될 수도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서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자체 개발한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이 충남 태안 앞바다 수면 위로 솟구칩니다.
우리 해군 최초의 3천 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서 쏘아 올린 SLBM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미사일은 계획된 사거리를 비행해 목표 지점에 정확히 명중했습니다.
시험발사 성공으로는 전 세계에서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북한에 이어 8번째입니다.
시험발사를 참관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15일) 북한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지칭하면서 억지력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하는 도발을 했는데 그런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해 우리 SLBM이 효과적인 억지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 발언이 보도된 지 4시간 만에 북한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북한은 김여정 명의의 담화에서 문 대통령이 '도발'이라는 말을 사용한 데 대해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시한다며, 대통령까지 나서서 상대방을 헐뜯는 데 가세한다면 남북관계는 완전 파괴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여정은 다만 남북관계가 완전 파괴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매사 언동에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밝혀, 당장 행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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