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日 EEZ 안에 떨어져..2019년 이후 처음

박종원 2021. 9. 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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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1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미사일 본체가 예상과 달리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방위성 관계자는 미사일 발사 직후 일본 NHK를 통해 "문제의 미사일이 100㎞ 미만의 낮은 고도를 변칙 궤도로 750㎞가량 날아가 EEZ 안쪽으로 낙하했다"고 밝혔다.

NHK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내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은 2019년 10월 2일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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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소식을 보도한 일본 NHK 뉴스 캡쳐.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본 방위성이 1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미사일 본체가 예상과 달리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엄중히 항의한다고 강조했다.

방위성 관계자는 미사일 발사 직후 일본 NHK를 통해 "문제의 미사일이 100㎞ 미만의 낮은 고도를 변칙 궤도로 750㎞가량 날아가 EEZ 안쪽으로 낙하했다"고 밝혔다.

당초 일본 정부는 발사 직후 정보를 토대로 해당 미사일이 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입장을 바꾸었다. NHK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내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은 2019년 10월 2일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같은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도발이 "일본과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언어도단(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엄중히 항의하는 동시에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가는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관련국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평화로운 삶을 굳건히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11~12일에 걸쳐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으며 15일에는 낮 12시 34분과 12시 39분께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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