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소 종말 가시권" 한전 호주 사업도 불발

이근영 2021. 9. 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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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반 기후변화 관련 싱크탱크인 '이3지'(E3G)는 15일 '2021년까지 탈석탄-세계 석탄사업의 붕괴' 보고서를 발표해, 파리협정이 체결된 2015년 이후 시공이 예정됐던 전세계 석탄발전소 가운데 76%(1175GW)가 줄었다고 소개했다.

또 44개 국가는 더이상 새로운 석탄발전소를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의 종말이 가시권에 들어왔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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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온실가스][이주의 온실가스]

영국 기반 기후변화 관련 싱크탱크인 ‘이3지’(E3G)는 15일 ‘2021년까지 탈석탄-세계 석탄사업의 붕괴’ 보고서를 발표해, 파리협정이 체결된 2015년 이후 시공이 예정됐던 전세계 석탄발전소 가운데 76%(1175GW)가 줄었다고 소개했다. 또 44개 국가는 더이상 새로운 석탄발전소를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의 종말이 가시권에 들어왔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한국전력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중서부 지역 바이롱밸리에서 추진하려던 석탄 광산 사업은 최근 호주 법원의 항소심 재판에서 기각돼 ‘불허’ 판정을 받았다. 호주 정부와 1심 재판부에 이은 세번째 반대다. 한국과 호주 환경단체들은 한전을 향해 “출구전략을 고민할 때”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3월 폐쇄된 영국 피들러스페리석탄발전소. 폴 터너(Paul Turner) 촬영. E3G 제공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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