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단열 지원하라" 런던 외곽도로 점거 시위대 71명 체포

최윤정 2021. 9. 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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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단열 지원을 요구하며 15일(현지시간) 아침 런던외곽순환도로인 M25 등을 막은 시위대 7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BBC가 보도했다.

시위를 벌인 단체 '영국을 단열하라'(Insulate Britain)는 소셜 미디어에서 89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엔 82세 남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13일에도 나들목 5곳에서 시위를 벌여서 77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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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도로 시위 [Insulate Britain/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주택 단열 지원을 요구하며 15일(현지시간) 아침 런던외곽순환도로인 M25 등을 막은 시위대 7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BBC가 보도했다.

시위를 벌인 단체 '영국을 단열하라'(Insulate Britain)는 소셜 미디어에서 89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엔 82세 남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경찰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도로에 손을 접착제로 고정시키고 버텼다고 이 단체 대변인이 말했다.

출근 시간대 시위로 차량 통행이 중단되자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며 항의하고 일부는 시위대를 직접 끌어내려고도 했다.

이 단체는 13일에도 나들목 5곳에서 시위를 벌여서 77명이 체포됐다.

지난 여름에 결성된 이 단체는 기후변화 방지 운동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XR)과 연결돼있다고 더 타임스가 전했다. 지난해 홀로코스트 관련 발언이 문제 돼서 '멸종저항'에서 퇴출당한 공동 창립자가 이곳에 소속돼있다.

콰지 콸텅 기업 장관은 "이런 시위는 출근과 물류에 차질을 초래하고 복잡한 도로에서 목숨을 위태롭게 만든다"며 "교통 정체는 배출가스를 더 유발한다는 점은 말할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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