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포항, AFC 챔피언스리그 8강 힘겹게 진출

송원형 기자 입력 2021. 9. 1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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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의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했다.

전북 현대 골키퍼 송범근(가운데)이 15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부차기를 막아낸 후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는 모습./뉴시스

전북은 15일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벌인 16강전(전주)에서 연장까지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승리했다. 전북은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구스타보의 헤딩골로 앞서가다 후반 31분 동점골을 내줬다. 전북 골키퍼 송범근은 승부차기에서 2번 선방했다. 전북은 1~4번 키커가 모두 골을 넣어 5번 키커까지 가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포항은 이날 일본의 세레소 오사카와 벌인 16강 원정에서 전반 25분에 터진 이승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대0으로 이겼다. 포항이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작년 우승팀 울산 현대를 비롯해 K리그 소속 3팀이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나머지는 알힐랄과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알와흐다(UAE), 페르세폴리스(이란),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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