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남북 미사일 발사에 "자제해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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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군사 도발에 말을 아꼈던 중국과 러시아가 1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한국의 대응을 겨냥해 남북 및 관련 국가들이 자제하고 대화로 상황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린 이번 사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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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북한의 군사 도발에 말을 아꼈던 중국과 러시아가 1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한국의 대응을 겨냥해 남북 및 관련 국가들이 자제하고 대화로 상황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린 이번 사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일관해서 한반도 평화안정, 한반도 비핵화를 견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사국들이 정치적 해결 방향으로 계속 나가고 자제하며 대화 및 접촉을 활발히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러시아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은 이 지역 정세에 대해 아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전통적으로 양측(남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피할 것을 촉구해 왔다"면서 남북한의 자제를 주문했다.
북한은 지난 11~12일에 걸쳐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으며 15일에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날 국군은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을 처음으로 성공시켰으며 문재인 대통령 등이 이를 참관했다.
같은날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대방을 헐뜯고 걸고 드는데 가세한다면 부득이 맞대응 성격의 행동이 뒤따르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북남(남북) 관계는 여지없이 완전파괴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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