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슈퍼스타, 그리고 '89즈'의 리더, "좋은 본보기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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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를 그라운드 내에서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선수들은 1989년생이 주축이다.
나성범은 덕아웃과 그라운드에서 많은 말을 하면서 팀을 선수들을 다독였다.
그는 "더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좋은 모습을 보고 싶다. 나의 노하우도 많이 알려주고 싶고 또 배울 점들이 있으면 후배들에게 배울 것이다"라면서 "선수들이 모두 이런 자세를 갖는다면 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더 좋은 팀으로 발전할 것 같다"라고 강조하면서 리더의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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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를 그라운드 내에서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선수들은 1989년생이 주축이다.
팀의 공식적인 주장은 양의지. 하지만 후반기 현재 팔꿈치 통증 여파로 포수 보다는 지명타자로 주로 나서고 있다. 그라운드가 아닌 덕아웃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기에 경기 중 실질적으로 팀의 리더 역할을 하기는 힘들다.
팀이 술판 파문으로 힘겨웠던 시기, 선수단을 추스리는 역할도 역시 1989년생 친구들인 나성범, 노진혁, 김태군, 홍성민, 전민수 등의 선수들이었다. 이동욱 감독은 직접적으로 이들에게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달라는 주문을 했다. 이 중 리더는 단연 나성범이다.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팀 내 최고 스타가 사실상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나성범은 덕아웃과 그라운드에서 많은 말을 하면서 팀을 선수들을 다독였다. 그는 “말이 많아졌다. 덕아웃에서도 그렇고 외야에서도 알테어나 김기환, 정진기 등의 선수들과 함께 소통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수비를 하면서 더 편안하게 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실질적 리더 역할에 이어 타선의 구심점 역할도 해주고 있다. 15일 창원 키움전 역시 나성범은 1회 결승타 포함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 1위(28개)의 위엄과 함께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약점으로 꼽히던 낮은 코스에 떨어지는 변화구도 제대로 대처하면서 양질의 타구들을 생산하고 있다.
그는 “폼이나 스윙, 타이밍 잡는 법은 시즌 중에도 자연스럽게 바뀌게 된다. 매년 그랬다”라면서 “현재 무릎을 꿇고 좋은 타구들이 몇개 나오다 보니까 낮은 공에도 좋은 타구들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앞에 나서고 있는 테이블세터진에게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주문사항을 함께 전했다. 최정원, 김기환 등이 주로 나성범 앞에 포진하는데 이들이 나성범의 타점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있다. 그는 “내 앞에 빠른 선수들이 많으니까 타점도 많이 올리고 좋은 것 같다. 그 선수들이 정말 미친듯이 뛴다. 그 선수들에게 고맙고, 나도 농담처럼 열심히 뛰어달라고 푸시를 한다”라고 웃었다.
그러나 참된 선배로서의 역할과 본분은 잊지 않으려고 한다. 그는 “더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좋은 모습을 보고 싶다. 나의 노하우도 많이 알려주고 싶고 또 배울 점들이 있으면 후배들에게 배울 것이다”라면서 “선수들이 모두 이런 자세를 갖는다면 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더 좋은 팀으로 발전할 것 같다”라고 강조하면서 리더의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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