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지표에 혼조 출발

국제뉴스공용1 2021. 9. 15. 22: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15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13포인트(0.32%) 오른 34,687.70을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 역시 하반기 들어 경기 반등세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상승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15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13포인트(0.32%) 오른 34,687.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23포인트(0.21%) 상승한 4,452.2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06%) 하락한 15,028.47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 역시 하반기 들어 경기 반등세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많은 기업이 사무실 복귀를 내년으로 미루면서 정상화 속도도 더뎌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4.3으로 집계돼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기록한 18.3보다 오른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7.5도 크게 웃돌았다. 지수는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그러나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늘어나 전달과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7월 산업생산은 0.9% 증가에서 0.8% 증가로 하향 조정됐고, 이코노미스트들의 8월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미국의 수입 물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 노동부는 이날 8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을 밑돈 것으로 전달의 0.4% 상승보다 낮아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개장 전 배당금 인상과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1% 이상 올랐다.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마카오가 도박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윈 리조트와 라스베이거스샌즈의 주가는 각각 8%, 3% 이상 떨어졌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의 주가도 3% 이상 하락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3% 이상 오르고, 은행, 산업, 자재 관련주가 상승했다. 통신과 유틸리티,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증시 조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인베스코의 세바스티안 매케이 멀티 에셋 펀드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연준의 조기 긴축이 주식 회복세를 망가뜨릴 것이라는 우려에서 (증시) 회복의 강도가 주식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로 이동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풋 옵션을 매수해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0.24%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03%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50% 떨어지고 있다.

국제 유가는 올랐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98% 오른 배럴당 72.57달러에, 1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2.73% 상승한 75.61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 뱃속 아기 지키려, 항암치료 포기하고 다리 절단한 엄마
☞ 서경석에 불똥 튄 중개수수료 갈등…광고 중도 하차
☞ 선글라스 다리에 손만 쓱…몰래 찍어도 아무도 몰랐다
☞ 30대 보건소공무원 숨진채 발견…"월 100시간 초과근무"
☞ 아이 이상해 주머니에 녹음기 넣어 등교시켰더니 담임선생님이…
☞ 북한 '최고 아나운서' 리춘히가 받는 특급 대우는
☞ 안동서 모더나 1차 접종 40대 남성 이틀 만에 숨져
☞ 88세 노인, 성적 접촉 거부한 아내 몽둥이로 폭행해 뇌출혈
☞ 하루만에 돌고래 1천428마리 대학살…페로 제도서 무슨일이
☞ "반으로 못접지?"…삼성, 공식계정서 애플 공개 저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