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 혜암 이장식 한신대 명예교수 별세

임명수 입력 2021. 9. 1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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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 혜암 이장식 한신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고인은 1921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나 1950년 한신대와 캐나다 퀸즈신학대를 졸업했다.

이후 고인은 모교인 한신대와 장로회신대, 감리교신대, 서울신대, 숭실대, 고려대 등에서 교회사학을 가르쳤다.

85세 되던 해에 귀국, '혜암신학연구소'를 열고 신학연구를 계속했던 이 교수는 경기도 화성시 광명의 집에서 소박한노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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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암 이장식 교수. 인터넷포털 다음백과 캡처

신학자 혜암 이장식 한신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고인은 1921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나 1950년 한신대와 캐나다 퀸즈신학대를 졸업했다. 뉴욕 유니언신학교에서 신학 석사를, 아퀴나스신학대에서 신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고인은 모교인 한신대와 장로회신대, 감리교신대, 서울신대, 숭실대, 고려대 등에서 교회사학을 가르쳤다. 은퇴 후에는 70세의 나이로 아프리카 케냐장로교신학대에 교수 선교사로 나가 15년간 봉사했다. 85세 되던 해에 귀국, ‘혜암신학연구소’를 열고 신학연구를 계속했던 이 교수는 경기도 화성시 광명의 집에서 소박한노년을 보냈다.

저서로는 <기독교사상사>, <현대교회학>, <기독교신조사>, <평신도는 누구인가>, <젊은 어거스틴>, <동서양을 아우른 세계교회사 이야기>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아내 박동근씨와 자녀 철, 진, 현, 영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 화성시 봉담장례문화원 진달래실, 발인은 16일 오후 1시30분, (031)278-0404.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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