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양소영 2021. 9. 1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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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74)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1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윤여정은 15일(현지시간) '타임'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IM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2021)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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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배우 윤여정(74)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1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윤여정은 15일(현지시간) ‘타임’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IM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2021)으로 뽑혔다. ‘타임’은 2004년부터 18년 동안 매년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해왔다.

윤여정과 함께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스티브 연은 ‘타임 100인’ 추천사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나는 그녀의 존재에 매료돼버렸습니다. 나는 그녀만큼 자신감 있는 사람들을 만나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것은 깊은 자신감에서 우러난 자신감이라고 생각됩니다”라며 “우리 영화 ‘미나리’를 통해 오스카상을 받은 그녀의 연기뿐만 아니라, 세계가 그녀를 더 잘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라고 윤여정을 향한 존경을 표했다.

윤여정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에 대해 “제가 늘 하던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은 한해였습니다.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제가 뽑혔다는 소식에 저 자신도 놀라고 있습니다. 바라건대 긍정적인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기를 바라며,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과 같이 ‘타임’의 영향력 있는 100사람 안에 제 이름을 올리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여정은 2021년 4월 영화 ‘미나리’ 순자 역으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02년 한국 영화 역사상 대한민국 배우로는 최초로, 아시아 배우로는 1957년 영화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두 번째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영국 아카데미(BAFTA), 미국 배우 조합상(SAG), 미국 독립영화상 등 전 세계 유력 영화제에서 모두 합쳐 42관왕을 달성했다.

올해 ‘타임’은 ‘2021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해리왕자와 부인 메건,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배우 스티브 연, 존 바이든 미국 대통령,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 등 100인을 뽑았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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