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김영란, "김청 자꾸 가르치려 들어" 언짢음 폭발 .. 양재진 "서로 다름을 인정하길" [종합]

이예슬 2021. 9. 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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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삽시다' 김영란이 김청에 언짢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런것들 때문에 박원숙과 김영란이 부딪치는 것 같다. 김청과 부딪치는 이유는 둘 다 성격이 급한데 본인 주장이 세다. 김영란, 혜은이는 박원숙의 말을 잘 듣는데 김청은 자기 이야기를 계속 해서 부딪친다."고 말했다.

양재진은 김청과 김영란의 관계에 대해서도 조언하던 중 과거 고양이 쿠키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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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김영란이 김청에 언짢은 마음을 드러냈다.

15일 밤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는 정신과 의사 양재진을 출연헀다.

이날 양재진은 사선녀를 분석했다. 그는 “네 분이 캐릭터가 완전 다른 분도 있고 비슷한 분도 있다. 비슷한 성격끼리 부딪치기 마련인데 혜은이 선생님 빼고는 세 분이 부딪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숙은 통솔력과 포용력이 있다. 대중들이 좋아하는 장점인 것 같다. 단점은 성격이 급하다 보니 답답한 걸 싫어하시는 것 같다. 제일 답답한 분이 김영란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란은 정말 좋은 분인 것 같은데 눈치가 정말 없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것들 때문에 박원숙과 김영란이 부딪치는 것 같다. 김청과 부딪치는 이유는 둘 다 성격이 급한데 본인 주장이 세다. 김영란, 혜은이는 박원숙의 말을 잘 듣는데 김청은 자기 이야기를 계속 해서 부딪친다.”고 말했다.

양재진은 “70여년간 만들어진 성격이기 때문에 굳이 고쳐야 하나 싶다. 그런데 본인이 불편하다면 고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영란에 대해서는 “이 세상에서 본인이 80%다. 본인이 제일 중요한 분이다. 그래서 옆에서 이야기 해도 못 알아 듣는다. 자기 생각에 꽂혀있기 때문이다. 자기중심적이고 나쁜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고 주관심사가 ‘나’이다 보니까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못 듣는거다. 세상에서 내가 제일 중요하지만 나만 중요한게 아니니 나도 생각하고 주변도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청에 대해서는 “제일 안타까운 캐릭터다. 제일 부지런하고 일도 많이 한다.  일도 잘 하고 다 좋은데 9개 잘해놓고 말 한 마디로 다 망치는 스타일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급한 성격에 자기 주장이 강한 편인데 그걸 조금만 완곡하게 표현하면 한 일에 대해 충분한 보상과 인정을 받을 수 있는데 직설적으로 하는 말 한마디에 모든게 와르르 무너진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잘한 9가지를 기억하는게 아니라 톡톡 쐈던 한 가지만 기억하게 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양재진은 김청과 김영란의 관계에 대해서도 조언하던 중 과거 고양이 쿠키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길고양이에게 간식을 주려는 김영란에게 김청이 “습관이 될 수 있고 건강에도 안 좋으니 주지 말라”고 한 것. 이에 김영란은 기분이 상한 듯”나도 고양이 키워 봤다. 좀 조용히 하라”고 감정적으로 말했고 이에 김청은 억울한 마음에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김청은 “언니한테 한 말이 아니라 방송용 멘트였다. 그런데 언니가 상상 이상의 반응을 보였다. 무안해서 눈물이 터졌고 오해 받은게 너무 억울하고 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재진은 “분명 그거 하나가지고 이야기를 한 건 아닐거다. 쌓이고 쌓이다가 한 번 지르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김영란씨한테 쌓인게 있다면 상대적으로 더 예민한 김청씨가 더 많이 쌓였을거다. 앞으로 네 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전혀 다른 성격에 대한 인정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란은 “김청은 무슨 일이 있으면 가르치려고 든다. 근데 내 성격은 굳이 말하지 않는 스타일이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청은 발끈하며 “저봐, 저 언니는 동생이 가르친다고 생각하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 영란언니한테 얘기 잘 안해”라고 말했고 김영란은 “하지 말라 이거지. 너랑 나랑 다른 사람인데 왜 나를 가르치려고 드냐 이거야”라고 말했다. 김청은 “나는 언니를 가르치려고 든 적 없어”라며 언성을 높였다.

 /ys24@osen.co.kr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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