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남편, 치매 아내 살해 후 극단적 선택
함지현 2021. 9. 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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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는 70대 아내를 3년간 돌보던 80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쯤 한 빌라에 80대 남성 A 씨와 70대 여성 B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씨가 부인인 B 씨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서 '내가 데리고 간다'는 취지의 유서가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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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경찰서, 지난 13일 한 빌라서 숨진 노부부 발견
현장에 '내가 데리고 간다' 취지 유서도
현장에 '내가 데리고 간다' 취지 유서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치매를 앓는 70대 아내를 3년간 돌보던 80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쯤 한 빌라에 80대 남성 A 씨와 70대 여성 B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씨가 부인인 B 씨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서 ‘내가 데리고 간다’는 취지의 유서가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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