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제주와 남해안에 많은 비..태풍 '찬투', 모레 제주 남쪽 해상 통과
강아랑 2021. 9. 15. 22:09
태풍 찬투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더 남쪽으로 이동해 북상 중인데요.
태풍은 모레 새벽,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 오후에는 일본 쓰시마섬의 남쪽을 통과하겠습니다.
이미 산지는 700mm가 넘고 서귀포에도 300mm가 넘을 정도로 집중 호우가 내린 제주도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다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남부지방에, 밤에는 충청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요.
금요일인 모레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400mm 이상, 제주 평지에 최고 300mm, 전남 동부와 경남 해안에서 12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또, 남해안과 영남 동해안, 제주도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반면, 수도권과 영서 지역은 내일도 맑다가 밤부터 흐려지겠습니다.
물결은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 해상에서 최고 7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비는 모레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은 주말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 : 이주은, 진행 : 이소윤)
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만남시간 줄이고 환기 자주 하면 감염 위험 최대 1/4 감소”
- 추석 연휴 제주에 21만 명 찾는다…방역 당국 긴장
- 세계 7번째 SLBM 발사 성공…문 대통령 “北 도발에 확실한 억지력”
- 400㎏ 블록에 깔려 60대 노동자 숨져…안전수칙 준수 여부 수사
- 사과와 정정보도에 인색한 언론…‘말하라, 있는 그대로’
- 태풍 오지도 않았는데…제주는 벌써 농작물 쑥대밭
- 제주 ‘피해아동 11명, 100여 차례 학대’ 정황…학부모들 울분
- 자영업자 이어 유흥업주들도 거리로…“더 못 버텨, 풀어달라”
- 중개업소 탓에 집값 하락?…부동산 과열 속 곳곳 갈등
- [제보] 폐업하려 철거 맡겼는데…업체 ‘먹튀’에 두 번 우는 자영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