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855명 코로나 확진..16일 2000명 안팎 예상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1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55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941명보다 86명 적다. 지난주 수요일인 8일 중간 집계치 1926명보다도 71명 적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1463명(78.9%), 비수도권에서 392명(21.1%)이 나왔다. 서울 706명, 경기 622명, 인천 135명, 부산 56명, 충남 50명, 대구 46명, 강원 36명, 대전·경북 각 33명, 충북 32명, 울산 31명, 경남 28명, 전북 17명, 광주 12명, 제주 11명, 전남 6명, 세종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900명대, 많게는 20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39명이 추가돼 2080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 이후 이날까지 71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049명→1892명→1865명→1755명→1433명→1497명→2080명이다. 하루 평균 1796명이 감염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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