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서 코로나19 검사..추석연휴 확산 비상

김애린 2021. 9. 15. 22: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오늘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4명 추가됐습니다.

광주·전남은 전국적인 이동량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역당국은 주요 휴게소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는 등 수도권발 확산세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가는 백양사 휴게소입니다.

휴게소 주차장 한쪽에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한 겁니다.

지난달 말,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7백 명 넘게 검사를 받았습니다.

[송해길/호남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순천방향) 소장 : "일 평균 40명 정도가 검사를 받았고, 검사는 누구든지 상관없고요. 아무나 오셔서 이상이 생기시면 검사받으시면 됩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광주전남 주요휴게소 4곳에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수도권 등 외지인발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휴게소 주요시설은 방문자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위해 출입구가 분리됩니다.

방역요원도 추가로 배치됩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휴게소 안의 모든 음식은 포장만 가능하고 실내 좌석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전남의 섬 고향마을을 잇는 뱃길 승선인원도 절반으로 제한됩니다.

방역당국은 추석연휴 기간이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가급적 이번 추석 연휴도 약속과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서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오늘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각각 7명씩 모두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신동구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