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산업 중심지" 충북 청주전시관 착공..2024년 개관
[KBS 청주] [앵커]
그동안 충북지역에는 전시관이 없어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 등의 대규모 행사를 야외에서 진행하는 불편을 겪었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충북 청주전시관'인 오송 컨벤션센터 건립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위치는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일대로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3만 9천여 ㎡ 규모로 지어집니다.
전국 17개 컨벤션 센터 가운데 7번째로 큽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컨벤션 센터의 기공식은 거기에 (세계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날개를 달아줄 것이 분명합니다."]
건물 외형은 바이오 산업의 의미를 담은 '씨앗'을 형상화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대규모 전시장과 각종 회의실, 편의시설 등이 건물 외부에는 광장과 녹지가 마련됩니다.
전시관 건립에는 2,088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에 개관 예정입니다.
충청북도는 전시관 건립 공사가 시작된 만큼 인근에 대규모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시종/지사 : "대규모 스포츠 대규모 공연 아울러 우리가 추진하고자 하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를 오송 실내체육관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해보고 있습니다."]
또 충북 청주전시관이 완공될 경우 미래 신성장 산업의 플랫폼 역할 등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습니다.
[도종환/국회의원 : "(오송은) 교통의 중심집니다. 바이오 산업의 중심집니다. 컨벤션 센터가 기공식을 하게 돼 이제 또 MICE 산업의 중부권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또 전시관 주변에는 복합상업시설과 주거 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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