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덜미 투혼' 최원준 6이닝 1실점 역투..두산, kt 4연승 저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가 경기 중 목에 공을 맞고도 이닝을 마무리한 최원준의 역투로 선두 kt wiz의 4연승을 저지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6-2로 꺾었다.
우완 선발투수 최원준이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2패)째를 거뒀다.
두산은 1회말 김재환의 우월 2점 홈런으로 역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경기 중 목에 공을 맞고도 이닝을 마무리한 최원준의 역투로 선두 kt wiz의 4연승을 저지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6-2로 꺾었다.
두산은 6연승을 달리다가 14일 kt에 패했지만, 곧바로 설욕했다.
우완 선발투수 최원준이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2패)째를 거뒀다.
전반기 7연승 뒤 1패를 기록한 최원준은 후반기 5경기 1승 1패로 주춤했으나, 이날 승리로 후반기 첫 연승에 성공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3⅓이닝 6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두산 타선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응집력으로 쿠에바스를 무너뜨렸다. 박건우가 3안타 2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고, 김재환도 결승 홈런 등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원준은 1회초 무사 1, 3루에서 강백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1점 잃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두산은 1회말 김재환의 우월 2점 홈런으로 역전했다.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KBO리그 53번째로 700타점을 넘겼다.
3회말 두산은 1사 후 5타자 연속 안타로 3점을 달아났다.
1사 2, 3루에서 박건우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김재환의 안타로 다시 1사 1, 3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양석환의 3루수 내야안타로 1점 추가했다.
4회말 박계범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정수빈 타석에서 나온 쿠에바스의 폭투에 2루에 도달했다.
박계범이 정수빈의 우월 2루타에 득점하면서 점수는 5-1이 됐다. 쿠에바스는 그대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호투를 이어가던 최원준은 6회초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1사 1루에서 주자 배정대의 도루를 막으려던 포수 최용제의 송구가 마운드에 있던 최용제의 목 뒤쪽을 강타한 것이다.
마운드에 누워 통증을 호소하던 최원준은 다시 일어나 오윤석과 재러드 호잉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최원준은 더그아웃에서 아이싱 치료를 받았고, 7회부터는 불펜에 마운드를 맡겼다.
두산 불펜 권휘는 8회초 2사 1, 2루에 몰린 뒤 오윤석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1점 내줬다.
kt는 2사 만루로 기회를 이어나갔지만, 대타 장성우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더 추격하지 못했다.
kt는 9회초에도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abbie@yna.co.kr
- ☞ 뱃속 아기 지키려, 항암치료 포기하고 다리 절단한 엄마
- ☞ 서경석에 불똥 튄 중개수수료 갈등…광고 중도 하차
- ☞ 선글라스 다리에 손만 쓱…몰래 찍어도 아무도 몰랐다
- ☞ 30대 보건소공무원 숨진채 발견…"월 100시간 초과근무"
- ☞ 아이 이상해 주머니에 녹음기 넣어 등교시켰더니 담임선생님이…
- ☞ 북한 '최고 아나운서' 리춘히가 받는 특급 대우는
- ☞ 안동서 모더나 1차 접종 40대 남성 이틀 만에 숨져
- ☞ 88세 노인, 성적 접촉 거부한 아내 몽둥이로 폭행해 뇌출혈
- ☞ 하루만에 돌고래 1천428마리 대학살…페로 제도서 무슨일이
- ☞ "반으로 못접지?"…삼성, 공식계정서 애플 공개 저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부겸 "25만원 준다고 가계 펴지진 않아…선별지원 했으면"(종합) | 연합뉴스
- 의대증원 집행정지 항고심도 불수용…"의료개혁 중대영향 우려"(종합) | 연합뉴스
- 배달노동자 치어 숨지게 한 20대 벤츠 운전자 마약검사 양성 | 연합뉴스
-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올가을 결혼…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 연합뉴스
- 경찰, '뺑소니 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김호중 압수수색 | 연합뉴스
- 제94회 춘향제 '미스춘향 진'에 김정윤씨 | 연합뉴스
- "얼마 안되지만…" 주민센터 앞에 2천만원 놓고 사라진 남성 | 연합뉴스
- '禹 승리' 발표에 얼어붙은 개표현장…강성당원들 "수박 나가라" | 연합뉴스
- 교회서 온몸 멍든 여고생 사망…학대 혐의 신도 긴급체포(종합) | 연합뉴스
- 월매출 최소수수료 4배 뛴 성심당 대전역점…'매장 빼려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