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1848명 확진, 전날보다 70명↓..수도권 79% 차지 (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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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1848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이날 최종 확진자도 2000명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도 수도권에서만 1463명의 확진자가 발생, 전국 확진자의 79%를 차지했다.
울산에서는 동구의 한 고교 축구부에서는 전날 4명에 이어 이날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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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외국인근로자·학교 중심 확산 지속
(전국=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1848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918명(최종 2080명)보다 70명이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8일(수요일) 1922명보다도 74명 줄어들었다. 이에 이날 최종 확진자도 2000명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의 확진자는 8일 2049명, 9일 1892명, 10일 1865명, 11일 1755명, 12일 1433명, 13일 1497명, 14일 2080명으로 나타났다.
이날도 수도권에서만 1463명의 확진자가 발생, 전국 확진자의 79%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706명, 경기 622명, 인천 135명, 부산 56명, 충남 50명, 대구 46명, 경북 33명, 충북 32명, 울산 31명, 대전·강원 각 33명, 경남 28명, 전북 17명, 제주 11명, 광주·전남 각 7명, 세종 1명 순이다.
서울에서의 주요 집단감염지 확진자는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18명, 강동구 고등학교 3명 강남구 의료기관 2명, 은평구 고등학교 2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경기지역에서는 부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1명이 추가돼 지난 9일부터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집단감염지에서는 시흥 금속제조업 관련 4명(누적 14명), 수원 고등학교 관련 3명(누적 21명), 평택 재활용업체 관련 2명(누적 45명) 등이 발생했다.
경북 영주에서는 전날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어린이집 교사 1명과 다른 어린이집 학부모 1명이 확진돼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날 원생 7명, 가족 7명, 교사 1명 등 15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어린이집 2곳을 폐쇄 조치 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어린이집 원생과 관계자, 가족 등 접촉자 8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날 56명의 확진자 중 가족여행·가족모임 관련으로만 가족 9명, 지인 5명, 학교 접촉자 2명 등 총 24명(여행 참가자 6명, 접촉자 18명)이 확진됐다. 또한 북구의 의료기관 관련 방문자 1명과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부산진구의 중학교에서도 학생 2명이 격리중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증가했다.
울산에서는 동구의 한 고교 축구부에서는 전날 4명에 이어 이날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서구 탄방동 학원을 매개로 한 n차 감염으로 3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는 62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 14일 확진된 중구의 한 보험사 콜센터 직원의 동료 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충북 진천과 음성에 있는 다수의 사업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한꺼번에 발생해 연쇄감염으로 이어졌다. 음성 필터 제조업체에서 7명, 진천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 4명이 확진됐다. 음성 인력회사 관련 확진자도 3명(누적 18명) 추가됐다. 이곳은 인력을 공급한 식품업체 직원들이다.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으로 격리중이던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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