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GGM, '캐스퍼' 본격 양산..시장 반응 '뜨겁다'
[KBS 광주] [앵커]
상생형 지역 일자리 기업 1호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일명 '캐스퍼'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기업 문화 구축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 기대감이 높은데요.
사전 예약에서 새로운 기록을 보이면서 시장 반응도 뜨겁다고 합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가 설계한 국내 최초 경형 SUV 캐스퍼가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길이 3.5미터, 너비와 높이는 1.5미터 가량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이란 평가입니다.
캐스퍼는 지역 상생 1호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합니다.
법인 설립 2년 만에 본격 양산을 시작해 올 연말까지 만 2천대를 생산하고 내년부터 연간 7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내세운 사회통합형 노사 상생 모델로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첫 출발은 그 자체로서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용기/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 "지역의 경제 위기와 청년의 이탈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 주체 간 대타협을 통해 대규모 완성차 공장의 신설을 이끌어냈습니다."]
현재 채용된 5백여 명 근로자의 93%가 광주전남 지역 출신으로 내년에는 추가 채용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앞으로 직접 일자리가 1천 개 간접 일자리가 1만 개 이상 나옵니다만 이것은 마중물 역할이고 우리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계기로 해서 한국 경제는 완전히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경차 시장 소비가 주춤한 상황에도 일단 시장 반응은 뜨겁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사전 예약 첫 날 만8천9백 대를 기록해 올 해 생산 목표를 초과했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본격 양산에 들어간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사상생형 1호 기업으로 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을 이끌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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