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공항까지' 예상 소요시간 안내해 준다
[경향신문]
앞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갈 때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서 무작정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집에서 공항까지(Home to Airport)’ 예상 소요시간을 안내해 주는 모바일 앱를 개발, 15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런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세계 최초이다.
이 안내 서비스는 공항공사가 개발한 인천공항 이용정보 안내 모바일 앱인 ‘인천공항 가이드’를 다운받아 현재 위치와 항공편 정보를 입력하면 출발지에서 자신이 탈 항공기 탑승구까지 전체는 물론 구간별 예상 소요시간을 안내해 준다.
인천공항 가이드 모바일 앱에서는 탑승할 항공편에 따른 여객터미널 위치와 단기·장기·주차대행 등 주차장 선택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서울 송파구에서 출발해 제2여객터미널에서 대한항공 항공기를 탈 경우, 올림픽대로∼인천공항고속도로∼제2터미널 도로까지 1시18분에 장기주차장∼체크인 카운터∼출국장 보안검색대∼면세구역∼탑승구까지 1시간14분 등 전체 예상 소요시간이 2시간32분 걸린다는 것을 사전에 안내해 주는 방식이다.
‘집에서 공항까지’ 안내 서비스 중 출발지∼인천공항 터미널까지는 네이버 길찾기 서비스를 통해 안내되며,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는 인천공항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여객의 출입국 흐름과 혼잡도, 체크인 카운터와 출국장별 대기시간을 연계해 실시간 분석, 안내한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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