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경선 앞두고 이낙연-이재명 '세 결집' 치열
[KBS 전주][앵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전북을 닷새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의 지지 기반인 전북 표심 잡기에 나선 건데요.
이에 맞선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도 잇따랐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오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경선에 승부수를 던진 이낙연 후보.
닷새 만에 전북을 다시 찾아 국회의원 등으로 대거 꾸린 선거 캠프 현장 회의를 전주에서 주재했습니다.
전북이 배출한 정세균 전 총리가 이루고자 한 꿈을 이어받아 보답하겠다며, 내년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도덕성과 확장성, 미래 비전을 갖춘 자신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민주당도, 저도, 전북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북 도민들이 하라고 하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호남권이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꼭 만들어내 주시길 바랍니다."]
탄소와 농생명, 영상산업 육성, 소멸위기 지역 특별회계 편성, 익산-여수 간 전라선 고속철 조기 착공, 전주-김천, 새만금-목포 간 철도 노선 국가계획 반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도 이에 맞섰습니다.
김윤덕 의원이 주도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 3만 6천 명이 동참했습니다.
["힘 있는 대한민국의 개혁을 이루고, 힘없는 서민과 지방에 희망을 만들어 줄 후보는 바로 이재명입니다."]
청년 대학생 20여 명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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