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또 설화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해..인문학은 대학원 공부할 필요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학생들과 간담회에서 "손발 노동을 해가지고 되는 게 하나도 없다. 그건 이제 인도도 안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또다시 '설화'에 휘말렸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3일 경북 안동시 국립안동대에서 대학생들과 만나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 기업은 기술력으로 먹고산다"며 "사람이 이렇게 손발 노동으로, 그렇게 해 가지곤 되는 게 하나도 없다. 그건 이제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학생들과 간담회에서 "손발 노동을 해가지고 되는 게 하나도 없다. 그건 이제 인도도 안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또다시 '설화'에 휘말렸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3일 경북 안동시 국립안동대에서 대학생들과 만나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 기업은 기술력으로 먹고산다"며 "사람이 이렇게 손발 노동으로, 그렇게 해 가지곤 되는 게 하나도 없다. 그건 이제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육체 노동을 비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아프리카 등 타국을 낮잡아 언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 등 과거 윤 전 총장의 노동관이 엿보이는 발언들과 함께 언급되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윤 전 총장은 인문학에 대해서도 독특한 시각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인문학이라는 것은 공학이나 자연과학 분야를 공부하며 병행해도 되는 것이며 많은 학생들이 대학 4년과 대학원까지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인문학을 경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을 접한 당내 경쟁자 유승민 캠프의 이효원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내고 "노동을 바라보는 편협한 시야와 타국을 바라보는 저급한 시각을 보여줬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수많은 노동자들과 인문학 발전을 위해 인생을 쏟아붓는 인문학도들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비판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열 또 설화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해...인문학은 대학원 공부할 필요 없어"
- 北 미사일 쏜 날 文대통령 "SLBM 성공, 北 도발 억지력 갖춰"
- '청소노동자 사망 재발 방지 노력' 서울대, 대책은 주말 청소 외주화?
- 코로나시대 자영업자의 죽음 "사흘만에 20건 접수"
- "이제 미국은 소련에게 '베트남 전쟁'을 선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 2발 발사
- 정부 "수도권 어디서나 감염 위험, 추석 고향 방문 자제 요청"
- 윤석열·홍준표 등 8명 1차 컷오프 통과…최재형 "캠프 해체"
- 영국 이어 네덜란드 법원도 "우버 기사는 사장 아닌 노동자" 판결
- 추석 앞두고 수도권 코로나 확진자 사상 최다...총 확진자 다시 2000명대